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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리 아기를 만나기 위한 태교법은?
  • 편집국
  • 등록 2024-08-12 1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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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우리 아기를 만나기 위한 태교법은?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교감

임신 초기부터 안정 취하는 태교 중요해

 

초보 엄마인 임신 3개월 차 김 씨는 태교를 해야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한 것이 많다평소 좋아하는 스릴러 영화를 봐도 될지아니면 클래식 음악만 들어야 할지 고민이다이처럼 사소한 궁금증이 점점 많아지는 임산부들이 숙지해야 할 태교에 대해 알아봤다

 

흔히 태교는 임신 중기부터 신경 써야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하지만 배 속에 있는 태아에게 건네는 끊임없는 대화인 태교는 임신의 시작부터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사실 태교는 임산부가 스트레스받지 않고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뜻한다예를 들어좋아하는 공간에 가서 아무 걱정 없이 쉬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식을 먹는 것이다.

 

하지만 건강한 태아를 위해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 있다첫째덜 익은 소고기이다톡소플라즈마 기생충 우려로 임산부는 충분히 익힌 소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둘째참치와 같은 냉동 어류나 민물고기는 권장하지 않는다수은 등 중금속 위험성 때문이다아울러 건강한 임산부라면 하루에 한 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다다만 배 뭉침이 심할 때는 자제해야 한다.

 

충분한 영양 섭취에 이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교감이다태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고 태동에 반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청각이 발달하는 24주 이후에는 아빠의 목소리를 자주 들려주는 것이 좋다실제로 태아 시절을 기억한다는 사례도 있어 편안하게 감정을 다스리고 태아와 교감하며 상호작용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요즘같이 더운 여름철에 김 씨처럼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태교 중에 시청해도 될까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공포영화를 보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긴박해진다하루 종일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듣는 태아이기에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덧붙여 태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산모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이라며 안정적인 상태에서 태아와 교감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홍순철 교수는 태교는 아이가 건강하고 사랑을 듬뿍 받은 사람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첫걸음이라며, “흔히 생각하는 명상클래식 감상뿐 아니라 계속해서 태아와 교감하고 반응해 주는 엄마아빠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고려대 안암병원 산부인과 홍순철 교수가 산모에게 태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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