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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귀 통증과 난청, 중이염을 의심해봐야
  • 편집국
  • 등록 2024-05-15 17: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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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귀 통증과 난청중이염을 의심해봐야 

유성선병원 이비인후과 권기륜 전문의 

 


일교차가 심한 요즘 세균 혹은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감기 이후에 귀에 통증이나 청력저하발열이 지속된다면 중이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중이염이 발생하는 원인과 예방에 대해 유성선병원 이비인후과 권기륜 전문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중이염은 귓구멍 안쪽 고막 뒤편에 있는 중이에 생기는 염증을 말한다이는 통증 발열이명청력저하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는데 성인아이 할 것 없이 모든 연령에게 발생 할 수 있다가장 큰 원인은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인데감기 바이러스나 기타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가 중이로 이동하여 염증을 일으킨다그 외 알레르기가족력구조적 요인 등이 있으며7세 미만의 유소아는 특히 성인에 비해 이관의 구조가 미숙하여 중이염이 쉽게 발생한다 .

 


중이염에 걸리게 되었을 때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귀 안쪽의 압박감박동성으로 느껴지는 통증이 있다동시에 염증으로 인한 부종 및 삼출액으로 인해 난청즉 청각에 문제가 발생하며발열이루식욕부진 어지러움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진단을 위해 이경 또는 이내시경으로 고막의 상태를 점검하고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의 상태를 파악한다원인균 감별을 위해 세균배양검사를 시행할 수 있고병변의 범위 및 합병증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CT를 찍을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급성 중이염인 경우 약물치료로 증상을 멈출 수 있다경구 항생제와 더불어 귀에 넣는 항생제 이용액이 효과가 좋으며소염진통제가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하지만 만성 중이염의 경우 이와 같은 방법은 효과가 일시적이며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염증의 범위와 정도에 따라 수술의 종류도 달라지는데 염증이 경미한 경우 귀 안쪽으로만 수술하는 고막성형술과 고실성형술을 할 수 있으며 병변이 광범위한 경우 귀 뒤에 5cm 정도의 피부를 절개하고 유양동과 중이에 대한 유양동삭개술과 고실성형술을 같이 할 수 있다.

 


중이염을 예방하려면 특히 환절기에 상기도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평소 귀의 청결을 유지손씻기귀에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도 필요하다또 가급적 금연을 하고면역력이 좋지 않은 환자의 경우 인플루엔자 백신과 같은 예방접종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알레르기나 비염 등과 같은 호흡기 질환 관리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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